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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필사력 - 연봉을 2배로 만드는
이광호 지음 / 라온북 / 2024년 6월
평점 :
함께하는 세상을 선물해준 아내에게
또 하나의 세상을 안겨준 아들을 위해“
책의 면지에 써 있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다.
그런데 다 읽고 서평을 쓰기 위해서 책을 다시 펼쳐 보면서
다시 보는 이 문구는 이 작가가 초필사력을 통해 얻은 깨닮음에 한 줄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2018년 1월 도서관에서 독서법 책을 훑어보면서 필사 효과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날 처음 인상적인 문장을 쓰면서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 권을 정리한 기록을 보니 뿌듯했다고 한다. 그게 시작이었고 이후 여러 책을 읽고 필사하면서 자신에 맞는 루틴을 찾고. 이제는 이른 새벽 긍정 확언을 쓰고, 운동을 하고 명상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5년 전 자신과 비교할수 없을 만큼 성장한 자신을 보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나도 잠시 생각해 보았다.
내가 서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언제인가....
거슬러 올라가 오면 아들 중학교 3년때이니깐 2020년부터다...
중3인 아들 옆에서 아들은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공부, 나는 취미 겸, 일 겸 시작한 서평 쓰기를 벌써 횟수로 5년째 하고 있다. 아직 5년을 다 채우지는 않았지만... 5년 전 나는 서평을 쓰기 위해서 500글자를 넘기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서평을 위한 500자는 5년 전보다 쉬월해졌다.
이 책을 읽고, 이제 나도 좋은 문장을 써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년 후에 이 작가처럼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