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48편의 어른 동화
돈 후안 마누엘 지음, 장헌 옮김,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캘리하다 받아쓰기25기🩵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돈 후안 마누엘 지음
📙스노우폭스북스


🌿돈 후안 마누엘
-중세 스페인을 대표하는 귀족, 정치가, 군인이자 작가이며 ‘지혜왕’으로 역사에 큰 영향력을 남긴
왕이며 왕족보다, 정치, 도덕, 사회, 개인 삶의 날카로운 통찰을 명료한 문체와 우화, 비유로 남긴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1335년에 출간된 책이며 스페인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루카노르 백작이 그의 신하인 파트로니오에게 조언을 구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48편의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놓았고 이야기의 끝에는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게 짧은 운문 형식의 간단한 교훈으로 마무리 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 도덕적 교훈을 얻을 수 있음에 놀랍고 재미있는 우화와 어른 동화이야기가 읽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이해하기 쉽다.
필사하며 읽는데 생각보다 수집한 문장이 많다.

📖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덕목,
모든 덕목의 근원이자 으뜸은
‘부끄러움(수치심)’ 입니다

부끄러움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죽음을 감수할 수 있으며,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일입니다.

📖
진실을 따르고 거짓을 피하라

거짓말쟁이는 결국 모두를 함께 멸망시킨다.

📖
자기에게 손해가 된다면,
아무도 쉽게 자기 것을 내주지 않는다

친구의 충고와 진심어린 행동 덕분에
어려움은 해결되고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는
같은편이 돼 주는 것 만큼
감사한 것이 없다

📖
가장 좋은 선택은 자신이 직접 판단하고
자신이 직접 내린 결정들에서 나온다

📖
선은 항상 선한 행동으로 악을 이긴다.
못된 자는 상대해봤자 그 무엇으로도 이로울게 없다.
그와 멀어지라.

📖
행동을 보면, 보인다!

📖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은 내가 지킬 수 밖에 없다.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것과
자신을 스스로 책임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은 별개다.

친구가 뭐라고 해도 위험한 길은 피해야한다.

📖
영혼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하고 싶다면
모든 선행은 그것이 진심에서 나와야 합니다.
또한, 신과 영혼에 대한 진정한 헌신이어야 합니다.

하늘은 선행자체가 아니라
그 뒤에 숨은 선한 의도에 상을 내린다.
선행을 했더라도 그 의도가 선한 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의 영혼은 구원받을 수 없다.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스노우폭스북스 @snowfoxbooks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only1_orosi
@aha_calli

#캘리하다필사단
#캘리하다유닛크루25기
#받아쓰기25기

#선과악의기준은무엇인가 #돈후안마누엘
#48편의어른동화 #스페인문학 #고전
#철학 #선과악 #어른동화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필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를 쓰다, 페렉
김명숙 지음 / 파롤앤(PAROLE&)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리를 쓰다, 페렉
📗김명숙 지음
📘파롤앤

🌿파롤앤 @parole.and 에서 도서제공해주셨습니다.

처음 비교문학에 대해 조금 알게되었고, 어려웠고, 흥미로웠고, 더 찾아보고 싶었고, 공부하고 싶어서 책을 몇번씩 반복해서 읽게 했다.
작가님과 함께 걷는 개인적으로 넘 사랑하는 도시 파리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읽어보며 달려있는 미주를 찾아보며 만나게 되는 조르주 페렉에 대해도 알아보고 “사물들”도 읽어보고 있다. 작품속의 파리가 너무 궁금해진다.

나에게 파리는 갈 때마다 새로웠고 가는 곳마다 보이는, 특히 밤에 보는 에펠탑은 볼 때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웠고 미술관과 박물관은 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작품들이 넘쳐났다. 거리는 그냥 찍어도 작품이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조차 아름다웠다. 친구와 함께 파리의 거리들을 엄청 걸어다녀도 힘든줄 몰랐고, 카페에 앉아서 크로아상과 함께 마셨던 진~한 코코아는 잊지 못한다. 이런 좋은 느낌과 추억이 가득한 파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 나를 새로운 곳에 가는 것처럼 여행하고 싶게 한다. 특히 앙리카르티에브레송의 와인을 든 소년이 해맑게 뛰어가는 그 곳도 한 번 지나갔을지도 모르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여행을 테마와 계획이 있게 해보고 싶다.

이 책은 파리를 걷는 이 페렉의 작품 <사물들>의 문장들을 인용하여 20대의 제롬과 실비를 만나고 예술 작품들, 예술가들과 함께 파리를 소개해준다.
“파리 전체가 그들에게는 영원한 유혹이었다.”
작가들의 성지순례로 빠지지 않는 곳 파리, 파리가 늙지 않는건 몰려드는 젊음이 있어서다. 그 속에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대단한 선배들을 간단히 따돌린 주인공들은 시크하다. 그들의 소박한 야망이 파리지앵에게 전통이라는 무게를 가볍게 했다.
“그들은 행복을 상상할 수 있다고 믿었다.”
사상가들의 눈 밖에 났을 뿐, 상상의 힘은 늘 처음부터 예술가들과 함께였고 예술가들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키테라섬의 순례> , <키테라섬르로의 출항> 두 작품도 인상적이었고, <권태와 정적>에서 “모든 곳이기도… 아무 곳이 아니기도… 아무도 없다.“ 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형태는 있지만 뭔지 모를 물체들. 외딴 성에 떨어진 듯하기도 하고, 바닷속 심연 한가운데 있는 것도 같다는, 초현실주의지만 가장 사실주의인 것 같고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움직이는 도시인의 마음 같다는 말들이 우리의 현실에 맞는 말인 것 같았다. 예술작품을 작가님의 해석과 함께 바라보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다.
“그들은 파리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폴 서루는 “여행은 마음의 상태”라고 했다. 우리가 지겨워하는 것은 공간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이 지겹다. ‘여기’ ‘지금’의 나를 못 견뎌 한다. 이런 마음까지는 아니지만 숨쉬기 위해 그리고 리프레시를 위해서 여행을 하게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
비교문학자의 일은 경계를 허무는 일이다
비교문학자는 ‘다름’으로 시작해서 ‘같음’으로
나아가는 길의 안내자다

📖
예술가라면 공간이 주는 힘을 모르지 않는다
괴테도 길 위에 섰고, 고갱은 아예 돌아오지 않을 여정을 택했다
먼곳만이, 아주 다른 세계만이 영감을 주는 것은 아니다

📖
도시는 끝나지 않는 텍스트다
시간과 함께 갈수록 풍성해지고
나도 그 속의 인물이 되는 놀라운 공간이다.

📖
사물로 둘러싸인 세계라면 어느 때, 어느 곳에서라도 우리는 같은 부류를 알아보게 되었다. 부의 기호는 싫지 않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목적이 될 정도로.

#도서제공 #파롤앤 #파리를쓰다페렉 #김명숙지음
#주간심송 #필사단 #필사 #리뷰
#텍스트힙 #필사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을 남기는 사람 -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정지우 지음 / 마름모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을 남기는 사람
📘정지우
📙마름모

🌿마름모 @marmmo.press 에서 도서제공해주셨습니다🫶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삶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 방식을 해치는 사람들을 걸러내고, 그 방식에 도움을 주는 이들의 손을 붙잡는 것이다.”

가족과의 관계는 당연하고 친구들과의 관계 역시 잘 맺고 유지하려는 마음이 컸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잘못했다는 소리, 싫은 소리 듣는건 너무 싫었고 부끄러웠고(지금도 그건 아직도 어릴때 만큼은 아니지만 싫은듯 하다) 무조건 맞아야하고 틀리면 큰일 나는것만 같고 잘하고만 싶었던 시절,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던 일들 모두 다 어릴적 추억으로만 남아있다.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 결혼생활을 하며 그때의 친구들을 만났을 때 추억소환하며 재미있고 편안하지만 현실에서의 서로 다름을 느끼게 되고 솔직해지기 보다는 잘보이고 싶은 마음과 어색함이 생기는 것 같다.
특히 사회생활에서나 결혼 후에 만나 알게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는 생각이 많아지고 조심스러워지고 더욱 어려움을 느낀다.

지킬 앤 하이드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극단적인 변화가 있던 아이였던 정지우 작가님의 책 “사람을 남기는 사람” 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까지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왔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린시절부터 내가 만났던, 어느정도 나와 관계가 있었던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나는 얼만큼 그들과 진정성있는 관계였을까?
좋은모습만 보여주려고 했던건 아닌지, 그들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감하며 살아왔는지 그들에게 나는 어떤사람이었을지, 괜찮았을지 걱정하는데 정지우 작가님의 글들을 읽으면서 그 글들이 뭔가 정답같이 느껴지고 나도 이렇게 관계를 맺으며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작가님의 말대로라면 굳이 내가 힘들다면 내가 좋은 사람 나와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만 잘 유지해도 괜찮은 것 같다.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 관해서라면 다른 책은 잘 모르겠고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너무 쉽게 핵심만 콕콕 알려주시니까. 필사하면서 느꼈지만 통필사 해야할 것 같은 내용이 한가득이다.

📖
어떤 삶에든 대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의 숫자만큼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타인에게 미움 받는 일을
너무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로 너무 불안해하거나 신경 쓰는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못하다.
그보다는 나를 좋아하고 내게 호의를 베풀며 선의를 지닌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만큼의 보답을 할 것인지,
나아가 또 누구에게 그런 마음을
베풀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역시 더 좋다.
삶에서 할 일이란 그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 일을 잘 해내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시간은
참으로 모자라고 짧은 것이다.

📖
대화할 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화상대는
서로 약간 다른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수있는 사람들이다.

📖
남들이 알고 싶은대로 아는 내가 아니라 진짜 나는 계속 변해가며 성장해가고 나의 좋은 삶을 찾아 달라지는 슬라임 같은 존재다.

📖
섣불리 타인을 다 파악했다고 믿는다거나, 그에게 궁금해 할 것도 없다거나 나아가 내가 나 자신을 명확하게 안다고 믿는 그 오만을 경계해야한다.

📖
언젠가부터 나는 사람을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나누는 일에 큰 관심이 없어졌다.
그 대신 나랑 잘 맞는 사람인가, 내가 충분히 이해하고 싶은 사람인가,
나랑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
모든 관계는 서로에게 의존하면서도 독립적이어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관계에서의 존중‘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도서제공 #사람을남기는사람 #마름모출판 #리뷰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처럼 - 2024 창비그림책상 수상작
포푸라기 지음 / 창비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처럼
📘포푸라기 그림책
📙창비출판

💛창비 그림책 대상

🌿창비서평단에 선정이 되어 읽고 리뷰 작성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향한 아름다운 비상”

새하얀 눈이 온세상을 뒤덮어 햇살을 비추면 아름답게 반짝반짝 빛나고
부드러운 크림같아 밟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눈이 오면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고 신나하며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뒹굴며 자신들의 발자국을 남기며 논다.
자신이 천사가 된양 눈위에 누워 팔다리를 움직인다.
그런 모습이 떠오르는 “새처럼(포푸라기그림책/창비출판)”이라는
그림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고 밝은모습,
희망과 용기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한 아이가 함박눈이 내리는 날 친구들을 기다리며 눈사람을 만들다 새의 발자국을 발견한다. 그 발자국을 따라가며 함께 즐겁게 놀다가 자세히 발자국을 들여다보니 그 모양이 새처럼 보인다. 갑자기 그 새가 날아오르고 그 새를 따라 나도 새가 되어 함께 즐겁게 춤을 추며 논다. 어디든 날아갈 수 있고 바람을 타고 신나게 놀 수도 있다. 먹구름이 몰려와 하늘이 까맣게 뒤덮이고 번개가 쳐도 새처럼 용감하게 날아간다.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작가님의 메세지가 있다.
“작은 눈송이 하나가 제 손바닥에 닿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집니다. 어쩌면 우리는 전쟁의 아픔을 손에 떨어진 눈송이처럼 잊어버리는 것은 아닐까요. 아이들의 새하얀 세상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남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은 후에 작가님의 메세지를 읽으니
이 책을 다시 한번 읽게되고 또 한 번 읽으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전쟁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아픔인데 책 속의 크디큰 발자국과 번개가 의미하는 것이 그것이라면 그림속에 새의 발자국이 너무 위험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용기와 희망을 갖고 이겨내면 또 다시 새하얀 세상이 올거라 믿는다.

📖
우리는 어디든 날아갈 수 있어요. 작지만 멋진 날개를 가졌으니까요.

#도서제공 #창비 #새처럼 #포푸라기
#포푸라기그림책 #창비그림책상대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술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박재연 옮김 / Pensel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술관과 박물관, 작품전시, 감상을 좋아하는편인데 볼때마다 작품의 탄생이야기, 작가의 이야기까지 알게 된다면 작가와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책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