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 삶의 장면마다 발견하는 순우리말 목록
신효원 지음 / 생각지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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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
📗신효원 지음
📙생각지도

👑
“삶의 장면마다 발견하는 순우리말 목록”
“언어는 우리 삶을 빚는 재료다.”
“내 말과 글, 그리고 내 삶에 품위를 더하는 그느르고 무해한 순우리말의 세계”

-<우리가 사랑한 단어들/신효원지음>은 순 우리말 750여개를 28개의 주제어로 나누어 놓았다. 표지부터 띠지까지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 쓴 이 책은 한편의 글마다 낱말에 얽힌 개인적인 사연과 느낌을 말하며 단어 하나하나가 글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예시로 보여주어 어휘 공부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모르는 순우리말이 많음을 알게 되었고 책속에 뜻풀이가 함께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도 좋다.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순수한 우리말을 조금 더 애정을 갖고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순우리말이 참 아름답고 정겹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
사랑을 부르는 순우리말
소중한 것들은 귀하게 여겨 애지중지하기 마련이다.
상할까, 다칠까 아끼는 마음으로 어루만질 때
‘애만지다’라는 단어를 생각해 볼수 있다.
할아버지가 애만지던 도자기를 깨뜨려 버렸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과는 멀리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
사이가 뜨지 않게 바싹 붙어 앉아 가깝게 있을 때
’다붓하다‘라고 말한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사람을 이르는 말로 ’곰살스럽다‘도 떠올릴 수 있다.
곰살스러운 사람에게 우리는 마음을 건네며 기댈수 밖에 없다.

’괴다‘는 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한다는 뜻이다.
’굄을 받는다‘라고 쓸 수 있다

📖
몽니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

엄마는 말이야.
그런 마음 느껴도 되는 건지 아닌지
네가 두리번거리지 않기를 바라.
네 마음 먼저 돌보는 일에 자책하지 않기를,
네 모든 삶의 모습을 마음 편히 사랑하기를 바라.
두 발로 땅속 깊이 단단히 밟고 서서
지금 모습 그대로 네가 온전하다는 결 잊지 않는,
그런 삶을 네가 살아갔으면 좋겠어

이제 와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그때는 몰랐지만,
기쁨과 슬픔의 밀도를
충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반짝이는 재능이었다고.
그렇게 투명한 마음을 잃은 것은
조금은 슬픈일이라고.

📖
기다릴 수밖에 없는 그것

내밀힘
밖이나 앞으로 밀고 나아가는 힘

무정한 신은 인간의 기도를 들어줄까.
그들의 경험한 기도가 받아들여질지 아닐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간절한 바람이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사실을 안다고 하더라도 기도 외에는 달리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절실한 기도가 이루어질지 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기대,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거란 맹목적인 믿음은
내밀힘을 갖고 우리를 살아 내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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