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번 더 나은 실패를 한다 - 다자이 오사무의 이별계획 러너스북 Runner’s Book 3
다자이 오사무 지음, 이영서 편역 / 고유명사 / 2025년 2월
평점 :
품절


#도서협찬
#고유명사
#주간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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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번 더 나은 실패를 한다
📗다자이 오사무
📕이영서 엮고 옮김
📘고유명사

@proper.book 고유명사에서 도서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jugansimsong 주간심송 분들과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
일본작가들의 작품은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번 고유명사의 러너스북 시리즈를 통해 그 일부 특히 ’인간실격‘으로 많이 알려진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 알게 되었다.
책과 달리기로 일상의 건강성을 회복하자는 모티브에서 출발된 이 시리즈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 속에 작가의 문장을 선별해서 모은 큐레이션 북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 근대 문학 특유의 문학 장르인 사소설을 개척한 작가로 예리하고 섬세한 감수성과 뛰어난 스토리텔러이다. 삶에 대한 불안감을 성찰하면서 암울한 내용부터 가볍고 유머러스한 작품까지 그리고 남성임에도 여성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도 받으며 다양한 창작을 했다. 이 책에서는 그의 많은 작품 중에서 이별과 사랑에 관한 기록들을 만날 수 있다.
읽으면서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많이 다른 인생이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엄마의 애정, 그것만 생각하면 죽을 수 없었죠”라는 글이 있는데 그는 왜 젊은나이에 애인과 그런 선택을 하였는지 의문과 함께 많은 억측을 남겼다. 안타까운 그의 삶에 그의 작품들이 더 궁금해지기도 했다.

📖
미련, 이는 추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것이다.
미련은 안된다. 내가 이렇게 우물쭈물하는 건
그 어떤 것도 아닌, 미련 때문이다.
- 오바스테

📖
단순해지자. 단순한 말을 비웃지 말라.
인간은 소박하게 사는 것 외에 달리 살아갈 방도가 없다.
- 오바스테

📖
고통은 인내의 밤, 체념의 아침.
이 세상은 단념의 연속, 쓸쓸함을 견디는 것.
젊음, 하루하루 좀 먹어가고, 행복도 더러운 속세에서 찾는 것.
- I can speak

📖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건 내가 한 일에 대한 완성도입니다.
순환하는 이론이지요. 따라서 자신감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
세상에는 나 같은 종류의 인간고 분명히 필요하다.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톱니바퀴 중 하나다.
나는 믿고 있다. 그래서 괴로워도 이렇게 노력하며 사는 것이다. 죽을 수야 없지.

📖
진실은 행위다. 애정도 행위다.
표현하지 않는 진실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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