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김하나 x 황선우 / 이야기장수 펴냄-“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김하나 : 부산 해운대 출신, 황선우와 함께 살며 전에 없던 안정감과 거침 풍랑을 동시에 맞아들였다.-황선우 : 부산 광안리 출신, 20년동안 잡지를 만들고 인터뷰하는 일을 했으며 그 중 대부분의 기간을 패션매거진 <WKorea>에서 일했다.표지와 본문의 그림을 보면 두 작가와 고양이 네마리의 흥미로운 삶이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하다. 중간중간 사진들과 작은 사진집도 이 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다. 한명 한명의 이야기로 구성해 놓아 읽는 재미도 있다. 두 작가의 일기를 읽는 듯 하다.서로 다른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부딪혀가는 모습이 대단하다.여자 둘과 고양이 네마리 대가족이다. 사람과 고양이가 서로 다른 삶을 살다가 함께 하게 되니 힘든일도 많겠지만 기쁜일도 많다.가족의 구성, 형태는 다르지만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자신과 다르다 해서 이상하게 바라보거나 평가 내리지 않는 건 공존의 첫 단계다.”p35비슷한 점이 사람을 서로 끌어당긴다면 다른점은 둘 사이의 빈 곳을 채워준다p91한 사람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곁에 두는 미니멀이스트가 김하나라면, 한 사람에게 허락되는 최대한의 선을 훅 넘어가버리는 맥시멀리스트가 나였다.p111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정현종, [방문객]중에서-p117사람은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지만 자신의 세계에 누군가를 들이기로 결정한 이상은, 서로의 감정과 안녕을 살피고 노력할 수 밖에 없다@promunhak 에서 도서제공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jugansimsong 분들과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김하나황선우 #이야기장수 #도서제공 #주간심송 #필사챌린지 #필사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