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신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습니까? 지금은 그렇지 않군요.
제가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해도 두려워 마십시오제 여정의 끝이 여기고, 여기가 저의 마지막 항해의 목표이고 바로 그 항로 표식입니다.
놀라서 뒤로 물러나십니까? 그건 헛된 두려움입니다.
단지 갈대로 오셀로의 가슴을 찔러보시지요.
그는 뒤로 물러납니다. 오셀로는 어디로 가야만 합니까?
자, 너는 지금 어떤 모습이냐? 오불운한 여인,
13네 속옷같이 창백하구나! 최후의 심판일에 우리가 만난다면,
너의 이런 모습이 내 영혼을 천국으로부터 추방할 것이고,
악마들이 그것을 낚아챌 것이다! 차디차구나. 나의 여인아.
바로 너의 정절 같구나. 오 저주받고, 저주받을 노예 놈아!
너희 악마들이여, 나를 채찍질하여 몰아내거라,
이 천상의 모습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나를 바람 속으로 날려버리고, 유황불에 태우고,
불바다 심연 속에 처넣어라!
오 데스데모나! 죽었구나, 데스데모나! 죽었어! 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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