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식물기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조은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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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식물기는 과학자들만이 읽는 책은 아니고 책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식물과동물의 구분이 확실하게 설명하는 순간.,정말 모르는 지구를 파헤치는듯한 느낌의 책..
많은분들이 꼭 이 책을 선택해서 꼭 정독를 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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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歎息)/릴케

아, 어쩌면 이리도 모든 것이
오랜 옛날에 멀리 흘러가 버렸을까.
지금 반짝이고 있는 저 별도
이미 천년이나 전에 죽어버린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옆을 지나간 보트에서
무슨 근심스런 이야기가
들린 듯하다.
집에서시계 치는 소리가 울렸는데……
어느 집일까?

이 비좁은 나의 마음에서 뛰쳐나와
넓은 하늘 아래로도 나가고 싶다.
그리고 기도를 드리고 싶다.

모든 별 중에서 어느 하나 쯤은
지금도 정말 살아 있을지 모른다.
나는 알 것 같다.

어느 별이
고독하게 홀로 살아왔는가를,
어느 별이, 새하얀 도시처럼 천국의 빛의 끝자리에 서 있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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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릴케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인생은 축제일과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나가라.
길을 걷는 어린 아이가바람이 불 때마다
온 몸에 꽃잎을 받아들이듯,


어린 아이는 꽃잎을 주워서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머리카락에 머문 꽃이파리를
가볍게 털어 버린다.
그러나 이미 앳된 나이의
새로운 꽃잎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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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바다중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잡은 청새치를 상어 떼한테 절반 정도 
빼앗겼을 때 산티아고는 홀로 바다 너무 멀리까지 나왔다고 후회한다. 그는 여러 번 "고기야, 난 이렇게 멀리 나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너를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말이다. 고기야, 미안하구나."라고 말한다. 또 한번은 "고기는 이제 반동강이가되었구나. 한때는 온전한 한 마리었는데. 내가 너무 멀리까지 나왔어. 내가 우리 둘을 모두 망쳐 버렸어."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늙어서는 어느 누구도 혼자 있어서는 안 돼." 하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산티아고는 마놀린은 말할 것도없고 다른 어부들이나 마을 사람들도 자신의 안전을 두고 걱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정말 좋은 마을에 살고 있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그는 새삼 자신이 마을 공동체에 속한 일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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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면나는 더 행복해지니까요.
당신이 어떤 것으로든 타인을 돕겠다고결심한다면 
그 일로가장 큰 이득을바로 당신이에요얻는 사람은
정말 놀라운 기쁨이 생기거든요.


캐서린 A. 샌더슨[생각이 바뀌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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