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창의 미니시리즈 느낌이었다. <관내분실>보다 더 유연해지고 매끄러워졌다. SF지만 현실사회같고 그렇다고 너무 현실적이어서 상처받지 않는 그런 따뜻하고 날카로운 책이다. 사실 <관내분실>때는 너무 감성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소설에서는 갈무리가 잘 되는 것 같아 다음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