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장소, 환대

"우리는 도대체 언제, 인생의 어느 지점이 돼서야, 받아들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온전히 무장 해제할 수 있는 걸까?" "누구든 다가올 수 있게 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열어야 합니다." - P106

한 사람이 자기 집 문을 두드리는 모든 사람을 들어오게하여 먹여 주고 재워 주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한 사회가 그 사회에 도착한 모든 낯선 존재들을 - - 새로 태어난 아기들과 국경을 넘어온 이주자들을 --조건 없이 환대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는 모두 낯선 존재로 이 세상에 도착하여, 환대를 통해 사회 안에 들어오지 않았던가?
(『사람, 장소, 환대』, 문학과지성사, p. 192)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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