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진 피터슨이 《메시지》에서 고린도전서 7장 4-5절을 번역한 것이 마음에 든다. "부부의 잠자리는 서로를 위한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만족시키기 위해 힘쓰고, 아내도 남편을 만족시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 부부관계는 침대 안에서든 침대 밖에서든, 상대방을 섬기겠다는 결단입니다."
때로는 분위기를 맞춰 줌으로써 배우자를 섬길 수 있다. 때로는 기다려 줌으로써 섬길 수 있다. 그런데 성을 종교적 절대 영역으로 격하시킬 때, 초점은 서로 섬기는 것에서 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옮겨진다.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다. - P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