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고분고분해지다
관상기도
향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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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신체 일부를 박탈하는 이상한 예들˝(http://rachelheldevans.com/body-part)
˝첨벙 의자˝ ducking chair (http://rachelheldevans.com/ducking-chair)

이와 비슷하게 향심기도도 영혼을 잠잠하게 안정시킨다. 이는 고요하고 깊은 상태로 들어가 진리가 깨어나도록 하는 기도다. 향심기도를 할 때는 거룩한 말씀의 한 단어나 구절을 선택하여 거기에 집중한다. 이 작업은 일종의 시작점 즉 닻과 같은 것으로, 마음이 흐트러져 묵상을 방해할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지점이다. 여기서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생각, 느낌, 상象, 관념을 초월하여 말 너머에 존재하는 실재 안에서 가만히 쉬는 것이다. 이 방법은 수 세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이 행한 훈련으로, 특히 동방정교회에서 많이 했다. - P44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하나님은 내게 강함에서 비롯되는 온유함을, 확신 있는 고요함을 말씀하시려고 한 게 아닐까. 거대한 나무는 움직이기도 하고 안 움직이기도 한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나무는 모습을 바꾼다. 그러나 그 뿌리는 땅 속에 깊이 박혀 있다. 온유하고 정숙한 심성을 길들인다는 건 내 성격을 바꾼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성격의 통제권을 다시 찾고 억제할 수 있을 만큼 힘을 기르고 누그러뜨릴 만큼 안정감을 갖게 된다는 의미였다. - P46
베드로 서신의 독자들은 ‘프라우스‘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길들인 야생마 또는 광풍이 누그러져 산들바람이 되는 것을 묘사할 때 쓰는 말임을 곧바로 알았을 것이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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