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4
김동섭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문학, 철학, 예술.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인물 상식서.

왜 그런지 모르지만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 있다. 인물이 잘나지도 않았는데, 그렇다고 신체조건이 좋은 것도 아닌데. 대체 왜 그들이 화재가 될까? 유행을 선도하는 걸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외모와 겉치레만 보고 갸우뚱하는데 그들의 인기는 식을줄 모른다면, 당신은 한 가지를 놓친 것이다. 그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자신의 분야에서 예술적인 빛을 발한다는 것!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해보이 듯, 오래전에 생을 마감했던 작가, 철학가, 화가 등의 직업군에 종사하며 남긴 작품이 오늘날까지도 세상에 화재가 되고 있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 자신의 이름을 길이 남긴 위인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책은 짤막하지만, 중요한 내용은 고루 담고 있다. 서양과 동양을 나눠서 작가별로 크게 화자되었던 작품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속속들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살짝 맛을 볼 정도. 그러니 특히나 그들의 어릴적 삶이나 핵심포인트가 궁금한 사람은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먼저, 문학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총으로 자살한 비극이라 더 충격적일텐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엔딩씬을 보면 비슷한 장면을 연상할 수 있으리라. 비극 뿐 아니라 삶의 윤활유처럼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그림도 사실은 화가의 쓰린 아픔과 고내가 담겨 있을 것이다. 간혹 느끼는 거지만, 예술가들은 자신의 아픔을 통해 멋진 예술을 낳는 것 같다. 아픔이 없인 예술도 없을 것이다. 누군가의 슬픔으로 시작했지만, 많은 이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기고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는 등 그들의 작품은 상식 때문만이 아니라, 작가와의 세계관이 교감된다면 많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철학 같은 경우도 지키기 힘든 도덕을 가르치고 있지만, 머릴 얻어맞은 듯한 교훈을 얻을 때면 나도 모르게 감탄하며 마음속에 다시 한번 새기게 된다. 참으로 많은 것을 주는 예술이며, 예술가이지 않나 싶은데.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 얻어가는 것은 각자 다를뿐, 아예 없지는 않을 거라 생각된다. 문학과 철학 그리고 예술은 시대적 배경과 상황 등을 알게 해주는 등 역사 상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깊게 알지 못하더라도 이런 시리즈물처럼 간략하게라도 어떤 것인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청소년을 위한' 이라고 하지만 성인들도 알아두면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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