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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가 되기 위한 33가지 아이디어
대한변리사회 엮음 / 대한변리사회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억만장자가 되기 위한 33가지 아이디어!
정말 관심 있던 종목이다. 창작과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아이디어.
홈리스가 남의 일 같지 않은 사람은 이 책을 보도록!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인 만큼 돈이 없으면 백이라도 있어야 하고, 이도 저도 없으면 운이라도 좋아야 한다. 대게 직장을 다니면서 겪는 부당함은 각기 다르겠지만, 대부분 이런 경험 있을 것이다. 나와 일처리는 비슷한데, 승진대상 일순위로 유독 예쁨 받고 무럭무럭 크는 사람들을. 실제로 회사의 간부가 눈여겨보는 이들은 일개미처럼 몸이 부서져라 일하는 붙박이장 같은 사원이 아니다. 명심해야 할 것! 우선권은 인맥으로서 좋은 인상을 남긴 사람이 곧 승진으로 이어진다는 것.
우리는 성격 좋고 사교성이 좋은 인물일수록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고 앞날은 '맑음'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 사교성이 떨어지고 아부 능력이 원만하지 못한 사람은 어찌 살란 말인가?! 그나마도 붙어있던 회사에서 밑 보이면 자연 퇴직으로 이어질 텐데...
해결 방법은 나 스스로가 잘나는 길밖엔 없다. 자본이 없는 것에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가져보자. 미래엔 1인 기업, 1인 창업시대가 펼쳐질 테니까. 인간관계에 염증이 일어나고, 역겨운 인간들을 자주 발견하며 구토가 멈추지 않는 나로서는 참 반가운 책을 만났다.
아이디어가 곧 돈이고, 아이디어가 곧 재산인 것이다.
이 책은 33인의 변리사가 각자 겪은 에피소드를 오픈하면서 발명에 대한 꿈을 북돋아주는 격려서 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책을 읽고, 변리사란 직업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누군가의 지식재산권을 위해 끝없이 몸부림을 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겠다. 아이디어가 있지만, 특허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과정이 험난하다. 혼자서 해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분쟁에 대한 시비를 가리기에 전문가는 변리사였다. 그들은 고객이 간직해온 소중한 아이디어를 풀어놓을 때, 흥미 있게 듣고 상품화에 성공하도록 방법을 모색한다. 33인의 변리사들은 각자 전문분야를 맡으며 크고 작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당장 해결하라며 얼음장을 놓는 고객, 번뜩이는 아이디어이지만 스스로 포기하는 고객, 특허를 따고도 유지할 돈이 없어서 도중에 접는 고객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의 땀방울 없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도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채 사장될 수도 있고, 거짓 소송에 휘말려 모방범으로 몰릴 수도 있었다. 또, 누군가는 별 볼일 없어 보인다고 만류하는 작은 아이디어라도 변리사의 눈에는 '특허'로 보일 수 있는 것.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특허출원을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할 것이다. 그러니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끊임없이 몰두해라. 그리고 변리사를 찾아가라! 그들을 전적으로 믿는다면, 그들은 간과 쓸개를 빼놓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로 억만장자에 도전하는 패기 있는 사람이 되어 보자. 중요한 것은 꺼지지 않는 불씨, 당신의 의지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