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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분석의 기예
이상하.조관형 지음 / 파워LEET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적성평가 시험 대비 No.1 입문서.
학창시절, 논리야 놀자 시리즈 책을 읽었었는데 그 책은 유치할 수 있었지만 그 나이 때에 눈높이가 딱 맞고 재미있었다.
학교에서도 주장과 근거에 의한 결론을 내리기는 수업시간에 많이 해봤을 것이다.
다들 배웠지만 잊고 있었던 논증에 대한 것들이 이 책에는 등장한다. 물론 좀 더 강화된 방식이라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처음엔 논의 분석의 개념을 일깨워주고 기본 패턴들을 보여준다.
논지 찾기가 서서히 이루어지며 점점 그 두각이 드러난다.
보기와 예제가 등장하고 해답이 있는 참고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객관식 문제로 해설도 포함된다.
아래에 개념에 대한 일깨움. 그중 몇 가지를 요약하여 발췌해봤다.
보통 논리학 입문 교재를 보면 진술은 오로지 참 또는 거짓이라는 두 진리치를 갖는다.
또한, 논증은 모순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이런 조건 아래 특정 논증 및 추론 형식들이 성립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전건긍정식으로 논증한다. 그리고 논증의 결론이 필연적으로 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불변의 진리도 될 수 없을 뿐더러 자신의 주장이 맞다는 착각까지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전건긍정식은 많이들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생소할 것이다.
전건긍정식이란 다음의 논증과 같다.
1 더하기 1이 2이면, 참새는 멸종한다.
1 더하기 1은 2이다.
=> 참새는 멸종한다.
이런 결론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전제들과 결론의 내용적 연결성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논증 및 추론 형식은 파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효과적인 훈련이란?
평소에 논의 구조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렇게 파악한 것을 도식화해 보려고 노력하라.
논의 분석의 문제 유형을 대표하는 것들은 별도로 분류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전대비 관련된 문제들을 주기적으로 풀어봐라.
논의 분석의 유형 분류는?
'논지 찾기, 논지 강화, 논지 반박 및 약화, 반드시 보충되어야 할 전제 및 빠진 내용 찾기'이다.
핵심은 논의 분석의 유형에 관해 확실히 알고, 실전 대비 문제들을 꾸준히 풀기였다.
연습문제와 기출문제를 많이 풀고, 그 개념을 이해한다면 시험 점수로 보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