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보물찾기 3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4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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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짱과 함께 떠나는 조선시대 한국사 탐험 세번째 이야기.

열쇠가 되는 전설의 해태상을 두고 비밀 조직 트레저 마스터 후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중 황금 해태상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주니어가 납치한 포로로 비밀 본부에 잠입하는 팡이!

번번이 트레저 마스터 조직원들을 골탕 먹이는 눈엣가시쯤

아무리 작전상 포로인 척 해도 팡이 입장에서 은근 기분 나쁜 건..기분 탓이겠죠^^

그만큼 이 자리가 후계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니만큼 모두가 M경이 지목한

전설의 해태상 감정 결과를 숨죽이고 지켜보는데요.

두 얼굴의 야심가 A경이 가져온 해태상과 조직내 배신자로 지목된 마크 둘 중에

판가름이 나는 결정적인 순간. 납치당한 기즈공을 찾아서 아돌프(A경) 뒤를 

쫓던 토리와 카트린느까지 우연히 발견한 비밀 통로로

트레저 마스터 본부에 숨어 들어오는데..

  

제3의 해태상을 들고 나타난 의외의 인물까지 

이건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물만을 훔치는 도둑소굴에 도둑이 든 꼴이네요.

팡이가 술술 얘기하는 조선시대 유명한 도둑이야기가 지금 상황과 다르지 않다는 거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조선 3대 의적이라 불리며 등장하던 당시 배경과 잘 맞아 떨어지네요.

거기에 폭군 정치에 시달린 신하들이 연산군을 몰아내고 중종을 새로운 왕으로 세운 역사적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A경은 그보다 더 한 수 위인 듯.

트레저 마스터가 유물도둑이라는 말에 놀라고, 믿었던 아돌프 삼촌마저

아빠를 밀어내고 새 리더로 트레저 마스터를 손에 넣으려는 충격에 넋이 나간 주니어. 

그리고 곧바로 전세역전 당한 마크를 비롯한 주인공 팡이, 주니어가 감옥행은

피할 수 없네요. 그렇다면 엉뚱하게 자신이 조직내 배신자라는 누명을 받았던 마크라면

누가 진짜 배신자인 지 알고 있었을 터. 여전히 그의 속내가 궁금하네요.

하지만 상실감이 큰 주니어를 위로하는 건 마음 따뜻한 부자죠~

 

조선 15대 왕인 광해군이 명나라의 도움만 바라는 선조를 대신해서

임진왜란을 수습하고 나라를 안정시킨 역사의 전례를 들어 힘든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위로를 건네네요. 그리고 임진왜란하면 떠오르는 위인 중 이순신 장군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세계 4대 해전으로 꼽힐 만한 한산도 대첩은 수적으로 유리한 일본 왜군을 무력화하는

전략으로 7년간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유명한 전투죠. 또한, 단 12척의 배로 무려 열 배 이상의

일본군을 격파한 명량 해전도 한산도 대첩 못지 않게 유명하고요.

그래서 서울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위용있는 이순신 동상 앞 분수가 이순신 장군의 전승무패를

의미하는 12·23분수란 것도 알게 됐네요. 그 외에도 국보 제76호이자

세계 기록유산인「난중일기」가 있는 현충사며, 1598년 노량 해전에서 숨을 거둔 

통영의 이순신 유허지도 아이들과 함께 가 볼만한 곳으로 잘 소개되어 있지요. 

저희 중·고등학교 역사시간에 배우던 "태정태세문단세.." 조선 왕조의 계보

초등사회 배경지식으로 쌓고 조선시대 한국사 능력시험 문제도 풀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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