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사이언스 1 - 국립과천과학관
손영란 외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전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동시에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겨울방학에 가 볼만한 추천장소가 궁금할때, 한번쯤 보고 들어봤을 국립과천과학관을 책으로 소개한 아이세움의 과학관 사이언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것도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립과천과학관을 학교에서 배운 과학지식이 어떻게 실생활에 응용되고 과학관에 전시되어 있는 주요전시물마다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을 아주 쉽게 설명해 준다니 과학관을 방문하기 전이나 다녀와서도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그도 그럴것이 책속에서 만나는 국립과천과학관의 귀여운 마스코트 '큐씨'와 '앤씨'가 공룡이 살아숨셨던 빙하시대부터 신생대, 중생대, 고생대의 시간여행과 현재를 살아가는 지구의 생명과 환경, 미래 에너지의 최근성과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해주기때문에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흥분으로 자칫 놓칠 수 있는 정보나 지식을 더 재밌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 유익하다. 

그리고 얼마전 크리스마스때 선물로 받은 크리스마스 케잌을 맛있게 먹고 난 케잌상자로 미리, 책으로 만나는 국립과천과학관을 과학의 원리나 지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과학관으로 만들어보니 겨울방학이 심심한 아이들에게 이만한 독후활동이 없다. 마치 체험관을 다녀와서 방학과제를 만드는 기분이 들어 과학관을 어떻게 꾸미고 완성할까 시작부터 흥분되기 시작했다. 아래는 완성된 과학관 사이언스의 국립과천과학관의 모습이다. 입구엔 아이가 직접 그린 로봇그림으로 꾸몄다.



 

 

 

 

 

  

그리고 과학관에 입구에서 가장 왼쪽부터 차례대로 소개해보자면 과학관에 빠지지 않는 생명의 기원, 자연사관에 가장 먼저 소개된 생명의 진화, 공룡천국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아이가 그린 공룡 그림과 냉장고 문에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공룡좌석 장난감으로 꾸미고. 초등 2학년 슬생수업에도 배웠던 지구의 낮과 밤을 주제로 변화하는 지구를 표현하면서 할핀으로 고정된 셀로판지에 태양이 비취는 지구의 반대편은 어두운 밤이라는 과학의 원리를 이해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태양계 궤도를 따라 우주를 여행하고 탐험해 보는 신나는 우주여행에는 태양계 궤도를 따라 철사에 붙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지구를 비롯해 지구에서 가까운 금성, 화성,목성까지는 과학관 전면을 두둥실 떠다니며 태양계 곳곳 여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거기에 보통은 케잌살때 끼워주는 폭죽으로 올해 10대뉴스에 뽑히는 나로호 발사대를 만들어 나로호 발사 당시 생생했던 신문사진을 붙이고 천장에는 고무줄을 매어 고무줄이 당겨졌다 놓으면서 대신 폭죽의 화려한 수를 내뿜으며 우주로 발사되는 우주선을 꾸몄고. 과학관 내에서 앞으로 뒤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자동차도 만들어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작은 인형정도는 태워 구경도 시켜 줄 수 있는 미래자동차도 만들고 역시나 미래를 표현한 아이그림과 우리기술로 만든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2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꾸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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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경 2010-01-24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의 저자 정인경입니다. 제가 요즘은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 탐구체험관을 지을 계획이 있어서 그곳의 전시기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고심 중이지요. 이렇게 제 책을 읽고 아이가 만들기 숙제를 한 것을 보니 정말로 과학관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쓰고 나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이렇게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책바구니 2010-01-25 12:25   좋아요 0 | URL
정말 이런 기분 좋은 댓글이 있을까..잠시동안 하늘에 떠 있는 구름위에 앉아 있는 거 같아요. 지금껏 수없이 아이와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해왔지만 정인경님처럼 책의 저자가 이렇게 감사의 댓글을 달아준 적은 처음이네요. 너무 기뻐서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정도로 기쁘고 행복하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