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입는 피부 - 개정판 머리에서 발끝까지 7
조은수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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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인체탐험 <머리에서 발끌까지> 시리즈중 겨울철 꺼칠해지기 쉬운 피부, 엄마와 함께 간 목욕탕 안에서 갑자기 할머니 손처럼 쭈굴쭈굴해진 자신의 피부를 보며 '때는 왜 나올까?' '물속에 오래 있으면 왜 피부가 쭈글쭈글해질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하죠. 

그런가하면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는 손톱과 머리카락은 잘라도 피 한방울 나지 않고 아픈 걸 느끼지 않죠. 또한 다친 상처엔 어느새 새살이 돋고 각 나라마다 피부색이 다르며, 나이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져 대머리가 되기도 하고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기도 하죠.  

그만큼 우리 몸을 둘러싼 새햐얀 피부는 매일같이 새롭고 신기한 요술옷을 갈아입는 듯 해요. 사실 피부는 사람의 몸에서 제일 크고 넓은 기관으로 겉피부(표피),속피부(진피), 피하지방, 땀샘,기름샘(피지선), 털집(모낭)등 어려운 용어마다 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삼겹살을 비유해 아이들의 경험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죠. 



   

 

 

 

 

   

거기에 바깥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의 피부와 비교하며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여러장치들를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죠. 예를들면 부드럽고 끈적끈적한 개구리 피부가 물과 뭍, 양쪽에서 생활이 가능하는 이유말고도 다른 동물에게 쉽사리 잡아 먹히지 않으려는 무기가 된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알기 쉬운 그림과 잘 어우려져 있죠.    



 

 

 

 

 

  

그리고 <갈아입는 피부>가 아니면 다루기 힘든 '왁자지껄 피부동물원'에는 깜박하고 잊고, 깜빡하고 씻지 않으면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이른바, 뜀뛰기 선수, 벼룩과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실체, 이와 현미경 없이는 찾아보기도 힘든 박테리아, 진드기등등  여러피부병을 일으키는 원인, 결과에 대해서도 유익한 정보를 주고 있죠.  한마디로 피부에 관한 백과서전이 따로 없어 책을 읽고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에 대한 고마움이 절로 드는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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