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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컬러링북 네이버 웹툰 컬러링북 시리즈
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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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화요웹툰에서 유명한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하네되)가 컬러링북으로 나왔어요!!!

스토리도 대박이지만 그림체도 너무 예뻐 눈을 뗄수 없는 마성의 웹툰인데,

컬러링까지 할 수 있도록 컬북이 나와서 넘나넘나 기뿌고 설레고 ㅎㅎㅎㅎ



하네되의 컬북 자태를 한번 보실까요....?

세상에.... 메인으로 주인공 메데이아의 보라보라한 색감도 숨이 막히는데 금박 글씨까지.....

표지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거기다.... 색칠본과 컬러링 도안 셋뚜 엽서까지..... 넘 좋아요...


예쁜 표지를 뒤로 한 채 한장을 넘겨보면 주인공들의 멋진 모습들이 한면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멋진 제목과 등장인물 설명까지~

웹툰을 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친절한 컬북~

인물에 대한 느낌을 알아야 컬러링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죠? ^^


그럼 이뿐 도안을 볼까요~~?

모두 다 이뿐 도안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마음에 드는 도안들을 픽해 보았습니당~



예쁜 도안이 너무나 많아서 컬러링해볼 도안을 고르기 넘 어려웠는데요.

그 중에서도 역시 전 주인공 '메데이아' 도안을 골랐습니당 ^^

만화느낌의 도안들은 마카로 하면 좀 더 선명하고 예뻤던거 같아 마카로 피부 밑색을 칠해보았습니다....

어쩌죠.... 뭔가 얼룩얼룩..... 하지만.... 제게는 수습을 잘 하고 싶다는 마음과 많은 색연필들이 있습니다 ㅎㅎㅎ



마카로 피부 밑색을 깔았던 것을 색연필로 살살, 하지만 열심히! 했더니 피부 수습 완료! 얏호

이제 맘 놓고 칠해볼까요!

계속 마카와 색연필을 병행했어요.

색연필 특유의 결도 좋아하지만 이런 만화 도안에는 결 없이 가고 싶어지는 제 마음 때문에요

색연필로 먼저 살짝 칠하고 그 위에 마카를 칠하기도 하고 그 위에 세세하게 색연필로 다듬고 그런 방식입니당~

간단한 도안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저에겐 간단하지는 않았다능~ ㅠ

대신 작가님의 넘나도 예쁜 예시가 있어 색 결정장애를 경험하지 않았다는게 그나마 다행 ㅎㅎㅎㅎ



역시 작가님 예시도안은 정말....ㄷㄷㄷ

열심히 따라 해보려고 했는데 괜찮나요? ^^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컬러링북은요,

+ 도안이 너무나 예쁜데다 비교적 간단하게 보이는 도안들 덕에 자꾸만 손이 갈것 같구요

+ 작가님의 예시 도안이 있어서 색을 결정하고, 음영을 참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구요

+ 예시 도안 아래에 웹툰의 대사들이 있는데 웹툰을 살짝 예상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 웹툰 그림이라 도안들의 표정이 너무나 다양(우는, 웃는, 비장한 등등) 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하네되'와 함께 즐거운 컬러링 하시길요! ^^






즐거운 서평 기회를 주신 힐링컬러링 카페와 영진닷컴 출판사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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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와 괴물이빨 알맹이 그림책 54
엠마뉴엘 우다 그림, 루도빅 플라망 글, 김시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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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자기 세계에 갇혀 있다

스스로 갇힌 건지 타의에 의해 갇힌 것인지는 모르지만

자기만의 세계를 즐기며 살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에밀리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세상 밖으로 나오라고 그래야 정.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에밀리는 그런 시선 속에 점점 더 자기 안에 꼭꼭 숨었다

괴물의 모습으로 나타난 '세상'은 그런 에밀리를 삼켜 버리려고 하지만

자기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에밀리는 그런 '세상'을 물리친다

자기를 변화시키려고 하고 온전히 자신의 모습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세상은

에밀리와 또 전쟁을 벌이지만 결국 에밀리는 또 이겨낸다

자기 자신을 지키면서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얻은 에밀리

이제 더 이상 세상은 에밀리를 해칠 수 없으며

온전한 에밀리를 인정하고야 만다

결국 에밀리는 자신만의 세계 속에 자신을 인정해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세상을 넣는다

>> 위의 내용은 줄거리이기 보다 '에밀리와 괴물이빨'을 보고 나서 나만의 해석

+ 여러가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멋진 그림책

+ 독특한 글과 그림이 호기심을 자극

- 전체적인 그림의 색채가 붉고, 괴물의 모습이 다소 괴기스러워 아이들이 좀 무서워할 수도

- 그림책이지만 아이들이 보기엔 난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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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보이! 반올림 56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이선한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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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boy.... 오 맙소사....

책을 읽는 내내 oh, boy를 외치는 바르텔레미와 함께 나도 마음속으로 소리쳤다 oh, boy...

이 소설은 이렇게 맙소사인 상황에서

넘치지 않게 따뜻하고 넘치지 않게 유머러스했으며 넘치지 않게 희망적이었다

작가는 편견없는 시선으로 인물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그 자체로 가치있다'고 외치는 것 같았다

그 자체가 위로랄까...

가출한 아빠, 주방세제를 마시고 세 어린 아이들을 두고 자살한 엄마 때문에

그렇게 세상에 남겨진 세 아이들 시메옹, 모르간, 브니즈.

이들이 함께 살려면 후견인이 필요하고 그 후견인의 후보로 등장한 이복 형 바르텔레미, 조지안

나의 편견어린 시선 앞에서 바르텔레미는 동성연애자인데다 무책임하고 아무 생각없는 보호자 역할로서는

정말 꽝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세 아이들과 만나고 함께 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가족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가족이 되어주게 된다

이렇게 요약해보니 되게 통속적인 소설의 전개같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멋진 점은 등장인물들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모습은 그대로 있으면서 상황에 잘 녹아들면서 상황 자체가 변화되는 모습이랄까...

그걸 천천히 따라가면서 공감하게 되면서 안심되게 하는 그런 부분이었다

바르텔레미는 여전히 철없어 보이는 동성연애자였고 그런 점을 바꾸게 되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 바르텔레미는 충분히 훌륭한 형이었고 멋진 사람으로 보여졌다

나에게 가족이란 무엇일까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지키면서 가족 안에서 온전히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화두를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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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 나비 반올림 50
김혜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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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단편 소설집이라고 해서 시작은 가벼운 마음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제 가볍게 생각할 수도,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는 마음이 불끈 올라온다

영문도 모르고 어느덧 아파왔던 그들의 상황, 아물기 힘든 상처들을 살펴봐주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

조금씩 나도 따라가 본다

어릴 때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

어른들의 잘못으로 죽음으로 내몰렸던 아이들

무책임한 어른들 때문에 혼자서 삶의 무게를 짊어져야하는 아이들

어른들의 속물적인 시선으로 힘든 아이들...

많이 아팠지, 네 잘못 아니야 위로해 주고 싶고,

못난 어른으로서 미안해하며 도움도 주고 싶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내는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진다


최근 어느 드라마에서

가난한 아빠보다 살인자 부자 아빠가 낫다는 대사를 들었을 때

어린 아이들의 철없음으로 치부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어떤 아픔이 어떤 아픔보다 낫다 아니다 라고 평가할 수 없고,

지독한 가난 속에서 처절하게 살아내는 이의 힘듦이 새삼 많이 아프게 느껴졌다


청소년들은 세상을 독립적으로 살아내기가 어른들보다 몇 곱절 어렵다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여러 어려움을 헤치며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보는 사회적 시선이

응원은 커녕 아픈 화살이 되어 날아다니고 그것에 많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나이이기도 한 까닭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과 아픔을 깊이 공감하여 주고

세상 밖으로 끌어내어 주면서 함께 공감해달라고 손을 내민다

그 손을 잡아주고 싶다

꼭 잡고 어루만져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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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스 닌 : 거짓의 바다에서
레오니 비쇼프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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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스 닌,

생소한 그녀의 이름에 머뭇거리며 책장을 펼친다

머뭇거림도 잠시, 형형색색의 따뜻한 느낌의 색연필로 단장한 아나이스 닌이 강렬하게 잡아당긴다

아나이스 닌의 욕구는 피지 못한 꽃봉오리들 같았다가 점점 피어나고,

그 욕구들은 점점 화려한 비상을 하는 나방이 된다

내가 품고 있는 불씨가 두렵다 (82p)

처음으로 내가 외부인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더이상 도망치거나 숨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자리에 있다 (189p)

누구나 두려워하는 불씨가 있음에 위로가 되고,

결국 그 불씨를 살려 불을 피어내고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아나이스 닌에 용기를 얻는다

자신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그녀의 자유로움과 용기가 멋있고 부럽다

이 책은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는 사람들, 특히 자신을 희생하고 타인의 욕구에 더 반응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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