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박경철 김창완 최범석 용이… 생각의 멘토 18인
<그들의 생각을 훔치다.>/ 동아일보 파워인터뷰팀 / 글담출판사
시골의사 박경철, 가수 김창완, 배우 안성기, 디자이너 최범석, 감독 용이…
생각의 멘토 18인으로부터 배우는 가슴 뛰는 삶, 그리고 생각의 힘.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길을 가는 이들은 어떤 생각으로 자신을 단련시켰을까?'
사실,,, 최고의 길을 가고 있는 그들 연배와 비슷한 내가 읽기엔 조금 부끄러워질지도 모르겠다. 왜? 이젠 내가 그 길을 제시해 줘야할 연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난,,, 어떤 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을 뿐이니 말이다. 하지만,,, 자조하는 답을 내놓는다면,,, 긴 인생의 터널을 걸어가는 동안은 누군가에게, 어디서든,,, 배우고, 본받고, 노력하며 살아가야한다는 것으로 마무리하련다. 그러하기에,,, 이 에세이가 더 당김일른지도 모르겠다.
<공포의 보수일기> / 온다 리쿠 / 북폴리오
온다 리쿠의 신간이 추리소설이 아니란다.. 이 하나만으로도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게다가 술 이야기라니,,, "여행은 내 소설의 모티브를 얻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라는 저자지만 비행기 공포증으로 해외 여행을 못해본 온다리쿠가,, 비행기 타고 영국과 아일랜드에 가서 겪은 만취 기행문이다. 물론 맥주로 유명한 일본의 기린, 삿포로, 오리온 맥주 이야기도 실려있단다... 여행, 맥주, 그리고 책,,, 시원한 여름밤이 떠오르지 않는가?
내 삶을 희망으로 가득 채우는 일곱 가지 물음
<인생사용설명서 2> / 김홍신/ 해냄출판사
인생사용설명서,,, 정말 이 말대로 이런 설명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뜻대로 풀려가지 않는 인생,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어떤 길을 선택해야할지,,, 해답은 아닐지언정,,, 정독할 수 있는 설명서가 있다면,,, 이란 생각을 말이다. 물론,,, 어떠한 설명서든,,, 정독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말이다. 하하,,, 서점에 서서 뒤적거렸던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작품은 정독해 봐야겠다.
내 삶을 리모델링하는 성찰의 기록
<마흔 살의 책읽기> / 유인창 / 바다출판사
남들의 독서기는 언제나 나에게 풍요로움을 가져온다. 게다가 이 책은,,, 마흔 살의 책읽기란다. 마흔,,, 사실,,, 앞자리 숫자가 바뀐 올해,,, 이렇게 심히 흔들려 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이제 본격적인 중년이란 생각이 더해져 그런 걸까? 문화일보 편집기자인 유인창 기자가 들려주는 26권의 책에서 찾아낸 삶의 무게와 새로운 희망,,,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에 퍼뜩 놀라 생각 없이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찾아 성찰의 여행을 떠난 그처럼,,, 나도 퍼뜩 꿈꿔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