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공부에 관하여 - 왜 수많은 마음 공부와 영적 수행에도 우리는 여전히 그 자리인가?
초걈 트룽파 지음, 이현주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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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상 이와 같은 담론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는데, 아마 더 파고들면 들수록 더욱 재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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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재미가 없거나 투박할 것이라는 어떤 보이지 않는 경계가 기가막히게 부숴질 것 같기도 하고, 그 상상을 하면 웃음이 난다. 나도 처음에 그랬다. 앞서 말했듯 내가 그동안 접했던 서적들과 비슷할 것이라는 선입견 같은 것이 내심 있었는데 페이지를 훑어봤을 때는 조금 겁이 났다. 내가 어떤 책이든 읽으려고 하면 항상 걱정되는 부분이 그 부분이다. 저자의 의도나 전반적인 구성 같은 요목조목 잘 간파하는 능력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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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취약점을 떠나서 내용의 흐름이 아주 쉽다. 막힘 없이 페이지가 술술 넘어갔고, 책을 읽을 때 항상 휴대폰의 어학사전을 키고 읽는 편인데, 매끄럽고 대중적이여서 찾아보는 일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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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작품도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 작품도 굉장히 흡족하게 읽었다. 대중적이면서도 번역이 매끄러운데다 아주 쉽고 재독을 일삼고 싶은 그런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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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싶은 삶의 모든 답은 한 마리 개 안에 있다 - 젊은 철학도와 떠돌이 개 보바가 함께 한 14년
디르크 그로서 지음, 추미란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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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명을 통해 얻는 삶의 진리와 불교 선인들의 가르침 삶의 괴리가 느껴지던 중에 좋은 문장을 알게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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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감정수업 - 분노, 자존감, 우울로 힘든 사람들을 위한 불교심리학 강의
김정호.서광.전현수 지음 / 불광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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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마음수행법+심리학+정신건강의학이 균형있게 잘 잡혀있었고 종교에 의지하면서 마음을 다 잡고 싶었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심리학의 근본은 서구이기 때문에 동양권과 정서적으로 차이가 있고 불교가 대체적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시작된 조선의 역사를 봤을때도 저는 이 책이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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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추는 달빛에 운율을 더하다
박지윤 외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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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는게 지치고 마음이 힘든 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울고 난뒤에 읽었는데 마음이 사르르 녹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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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창간호 소장판
이프 편집부 지음 / 이프북스(IFBOOKS)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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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의 #페미니스트저널이프 는
이프북스의 2017년 20주년 창간호 이다. 먼저 이프의 최초 창간호 1997.5.31 로 계간지 첫 등장을 하여 현재는 이프북스라는 출판사로 다시금 변화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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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새로운 등장을 했을 당시의 출판물은 #대한민국나의페미니스트의고백 이며 작가는 김서영, 최나로, 안현진, 이세아, 홍승희, 하예나, 국지혜, 홍승은, 달리, 조남주 총 10명의 여성이 참여하였고
2017년 9월 20일 출판계에 시작을 알렸다. (사실 거슬리는 공저가 한명 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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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전통있는 역사를 가진 출판사인데내가 어렸을 때에도 저널을 펴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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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미니스트 저널을 보면 당시의 여권에 대해 알 수 있고 어떤 분위기 속에서 활동을 했는지 어떤 비판을 했는지 등등 당시의 페미니즘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저널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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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 어머니, 예술계, 기자, 설치미술가 등의 시원시원하고 당찬 글을 읽으면서 존경심을 안 가질 래야 안 가질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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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구절은 남성중심적인 문학계에 대한 글이다. 남성 문인들의 여성혐오는 여전하고 창녀 아니면 성녀로 이분화 하는 포르노 환타지를 그대로 담습한 문학들이 너무 역겨워서 한동안 제대로 남성 소설을 읽지 않았다. "포르노 감독이나 할 팔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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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어느덧 시간이 흐른 현재 이프북스가 그런 프르노 판타지나 젠더규범을 뒤엎는 전래동화 책을 내면서 어찌나 속이 뻥 뚤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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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타 다른 분야에서도 가해졌던 성적대상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들은 그저 다음날이면 언제나 실수라는 면책권을 지니고 있었다. 그 나물에 그 밥이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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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대상으로 출판물부터 접한 독자인데 사실 이 저널을 읽고 싶어했지만 구하지 못할까봐 노심초사하던 찰나에 이프북스의 안목을 또 한번 접하게 됐다. 데뷔 분야인 저널을 떡하니 새해에 보내주셨다. 결국 역순으로 뼈대있는 전통을 보게 된 셈인데 저널을 읽고보니 꿈에서 본 것임을 기억나기도 했지만 이 저널이라는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대중성과 강한 임팩트가 어디서 나온 건지 짐작할 수 있었다.
나의 첫 페미니스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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