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의 세계사 - 새로 쓴 제3세계 인민의 역사
비자이 프라샤드 지음, 박소현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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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세계는 현재 잘 쓰지 않는 표현이다. 더구나 실패 빈곤 절망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은 편견이라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제3세계 역사는 `울퉁불퉁한 진실`이라는 말에는 탄성이 나왔다. 우리가 잘 모르고 외면해 왔던 곳에서도 뜨거운 역사가 숨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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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부여사 - 한국 고대국가의 원류 부여사 700년
송호정 지음 / 사계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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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정 교수의 책은 주로 고조선사가 많았다. <한국생활사박물관>이나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등이 그렇다. 근거 없이 주장을 나열하지 않고, 근거를 바탕으로 한 논리전개가 좋다. 다만 조금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은 있다. 어쨌든 부여사를 다룬 책은 너무도 귀하고 그래서 반갑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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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을 위한 변명 - 혁명가 정도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설계하다
조유식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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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년 드라마 `정도전`의 유행에 맞춰 급히 나온 책이 아니다. 당시로서는 정도전에 대한 재평가의 인식이 미미했던 97년에 이미 출간되어 큰 관심을 받아온 책이다. 진중한 책이란 말이다. 책의 내용이 충실함은 물론이고, 한영우 교수의 <정도전>과 더불어 정도전 재평가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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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성경 주석
존 맥아더 지음, 황영철 외 옮김 / 아바서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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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볼 때마다 외할머니를 생각한다. 외할머니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필사해오셨다. 5번째 필사다. 세월의 아픔을 필사를 통해 은혜로 승화하고 계신다. 꼼꼼한 주석과 방대한 양은 범인인 내게는 질리는 양이지만 성경을 누구보다 아끼시는 외할머니께 큰 선물이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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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aesar 2015-10-23 23:38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도 복된 주말 되세요^^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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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판사유감>이 좋았다. 우선 판사님의 이름을 보고 바로 읽고있다.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와 함께 요근래 읽은 책 중 가장 좋다. 손석희 앵커가 자신의 성향과 많이 겹쳐 경이로움마저 느끼며 이 책을 읽었다는 말을 반갑게도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당분간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곁에 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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