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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거래 연구소
도선우 지음 / 라곰 / 2026년 10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선우 작가는 2016년 <스파링>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였고, 2017년 <저스티스맨>으로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이후 <모조 사회>와 <도깨비 복덕방>인 두 편의 장편소설을 썼고, 이번에 <운명 거래 연구소>로 돌아왔다. 작품마다 장르는 모두 다르지만, 모두 우리 사회가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들을 재밌고 쉽게 알려준다.
책 <운명 거래 연구소>는 도선우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이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불공평함과 더불어 그 불공평함을 이겨내는 인간의 의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우리 각자 정해져 있는 운명을 거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작가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불행과 부조리로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고달은 운명거래연구소에서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다.
최근 SNS로 인하여 행복한 일상만 가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 모두 각자의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보이지 않고 나만 힘든 것처럼 느껴지고 이것이 '사회적 박탈감'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삶을 다시 고르거나 타인과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자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각자만의 어려움이 있다.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과거와 타인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한번, 우리 삶을 생각해보게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