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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자급자족 - 아오모리에서 일궈낸 세 가족의 행복한 0엔 생활
다무라 유니 지음 / 애플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있는 것이 바로 '인구의 집중화'이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그리고 경기도에 모여 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집중화의 경향은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지방 지역들은 소멸의 위기 속에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아가길 원한다. 물론 도시가 아닌 지방에 산다고 해도 문명의 이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지방의 시골이라고 하더라도 도시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살아간다. 그렇지만 이 책은 이런 문명의 이기를 최대한 배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책 <오늘도 자급자족>은 일본 아오모리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가족은 아오모리현 난부초에 있는 700평 정도 되는 땅에서 부부와 초등학생 아들이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전기와 가스, 수도를 계약하지 않은 채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0엔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삶의 기본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나아가 어떻게 자급자족을 통하여 먹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것들을 자연 속에서 도달하여 사용하는지에 대하여 알려준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하여 현재 자급자족하는 삶에서 찾은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현재 완벽하게 자급자족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루동안 우리가 하는 행위에 대하여 한번만 생각해보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 자체가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준 축복이다. 그렇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우리의 숨구멍을 막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이 가족처럼 자급자족하는 삶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경험을 대신 느끼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