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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김에 교토 - 조각난 자존감을 모으는 시간
노푸름 지음 / 상록의서가 / 2026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우리가 노력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 운칠기삼이라는 사자성어도 있다. 운이 7할이고, 재주가 3할이라는 의미인데, 재주도 중요하지만 운도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도 나중에 실패할 수 있고, 실패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자세가 중요해진다.
책 <해고된 김에 교토>는 잡지사 에디터로 글을 쓰고, 책과 사람을 잇는 작은 서점을 창업해 운영한 노푸름 저자가 스스로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교토로 떠난 여행 이야기를 적고 있다. 그가 스스로 해고를 당하고 교토로 여행을 떠난 이유는 교토를 여행하며 자신만의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하여 작가로서의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자신이 당한 해고를 받아들이고, 교토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다시 책과 관련된 그의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정보화의 시대 속에서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데, 자신만의 콘텐츠는 점차 부족해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저자는 편집자로서 많은 업무에 시달렸고, 그 과정 속에서 해고를 당하였다. 그리고 떠난 교토 여행을 통하여 다시 해고 이후의 삶을 충실히 살아갈 준비를 하였다. 이 책을 통하여 실패하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고, 그 과정을 통하여 자신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