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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용기 있게 - 사랑과 지혜로 엮어낸 투병과 보살핌의 기록
켄 윌버 지음, 박윤정 옮김 / 김영사 / 2026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아무리 돈이 많거나,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죽음'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죽음'이라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특히 인간은 발달된 의료 기술 덕분에 점점 병을 극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암'을 극복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암에 걸렸다는 진단이 나오면, 가족이든 친구이든 이별할 수도 있다는 슬픔에 젖어드게 된다.
책 <우아하게 용기있게>는 사랑과 지혜로 엮어낸 투병과 보살핌의 기록을 담고 있다. 당대 통합심리학의 대가로 인정받은 켄 월버와 트레야 킬람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트레야 킬람이 신혼여행을 앞두고 유방암 2기를 진단 받으며, 신혼 생활은 투병 생활이 된다. 그리고 험난한 투병 생활이 끝나고도 트레야의 암이 재발하면서 서로 갈등을 겪기도 하였으나, 그 갈등을 이겨내고 함께 성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긴 투병 끝에 트레야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렇지만 그 과정 속에서 암 환자와 암 보호자는 암을 함께 이겨내고자 노력하였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갈등을 겪기도 하였지만, 서로 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솔직하게 이 책을 통하여 담고 있다. 트레야는 결국 암으로 사망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그들이 만들어간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을 더욱 아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