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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코어
오타쿠코어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타쿠는 일본어로, 일본 에니메이션 콘텐츠를 취미로 하는 사람을 일컫기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특정 분야에서 광적으로 파고드는 사람을 뜻한다. 과거에는 오타쿠라고 한다면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오타쿠라고 한다면, 괴롭힘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지만 과거보다 오타쿠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개선되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집단적 사고보다 개인적 사고를 중시하는 태도가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개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존중하는 경향이 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대부분 우리가 각자의 취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책은 우리는 사실 무언가의 오타쿠라고 이야기한다.
책 <오타쿠코어>는 오타쿠를 양지로 끌어올리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오타쿠를 변호하고 이해하도록 만든다. 실제로 본인 스스로 여러 개의 오타쿠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오타쿠를 옹호한다. 그리고 오타쿠가 갖고 있는 여러 개의 특징과 더불어 오타쿠를 양지로 끌어올린다.
우리는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당장 저번에 민음사 팝업에 참여하기 위하여 용산 아이파크몰에 갔다. 현장예약이라 2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아이파크몰은 정말 여러 개의 팝업 스토어와 상설 스토어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인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즐기긴 보단 한 두개의 콘텐츠를 여러 번 돌려보는 경향이 있다. 물론 무엇의 오타쿠라고 하기엔 아는 것이 부족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을 통하여 나도 무언가의 오타쿠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오타쿠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내가 아직 무언가의 오타쿠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