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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호스트
박희종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인류는 언제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살아가고 있다. 과거보다 더 나은 기술로 인하여 훨씬 더 편리한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토대로 점점 더 나아진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당장 휴대폰이 등장으로 인하여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다른 사람과 연결된 상황에 있을 수 있다. 나아가 에어비앤비 등 혁신적인 기업의 등장으로 인하여 새로운 형태의 삶을 누리고 있다. 그렇지만 기술이 발전된 만큼 새로운 범죄의 가능성도 커진다. 커진 자리에는 언제나 우리의 손이 닿지 못하는 새로움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 <슈퍼호스트>는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스테이의 인기 숙소 '스테이 나른'에서 다크웹 살인 생중계가 펼쳐지면서 생기는 이야기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나름 늘 찾던 장소에서 수상한 흔적을 따라가다 우연히 엄청난 범죄에 엮이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그 과정 속에서 오래된 사건과 관련된 자들의 이야기가 섞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낯선 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는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반응이다. 그렇지만 익숙해지면 그 긴장의 끈을 놓고 만다. 공유숙박은 안전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장소들과 다크웹에서 가면을 쓴 익명의 다수가 지켜본다는 점에서 흥미로우면서 작품에 등장하는 자들의 관계가 잘 어울러져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