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인연
김도현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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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모든 사람은 부모님과 관계를 가장 처음으로 맺는다. 그리고 가정의 품을 벗어나 유치원에 가며 관계를 넓혀간다. 친구를 비롯하여 연인을 사귀기도 하고, 직장에 다니며, 취미 생활을 하며 점차 관계를 넓혀간다. 그 관계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의미를 찾기도 하지만, 동시에 관계 속에서 지치기도 한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계속되는 관계에서 나 자신에 대하여 살아간다.


책 <연인, 인연>은 18세 고등학생 작가로서, 도시인의 고독과 상실, 관계의 아이러니에 대하여 찾고자 노력하는 김도현 저자가 쓴 소설이다. <연인, 인연>은 도플갱어, LP바, 그리고 연인, 인연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계는 하나를 얻게 되면 하나를 잃게 된다. 나아가 관계를 맺으면서 동시에 고독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삶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든다.


과거에는 먹고 사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 생존이라는 이름 앞에 먹고 살 수 없다면 바로 죽게 되었다. 그렇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먹고 사는 것보다 관계가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되었다. 타인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행이기도 하다. 그 관계를 어떻게 조율해나갈 것인지 작가의 섬세한 글을 통하여 배울 수 있었다. 나아가 어린 작가이지만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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