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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금지구역 : 월영시
김선민 외 지음 / 북다 / 2025년 12월
평점 :


사람은 모두 죽는다. 죽는다는 사실이 바로 우리가 위험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죽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항상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렇지만 동시에 하지 말라고 하라면 반드시 확인하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하면 꼭 하게 된다. 공포 영화를 보게 된다면 가장 먼저 누가 될지 모두 알 수 있다. 바로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금지구역이 있으면 고개로 한번 안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책 <절대, 금지구역>은 이러한 사람 심리를 토대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가상 공간인 영월시에서 무서운 이야기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한국 호러 전문 레이블인 '괴이학회'와 북다출판사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책이다. '금지'라는 주제에 맞게 김선민, 박성신, 사마란, 이수아, 정명섭 저자가 각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가상 공간인 영월시라는 공통점만 있고, 모두 다른 다섯 소설을 즐길 수 있다.
공포라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물리적 공포이다. 갑자기 놀래킨다든지 화면 밖에서 갑자기 화면 속으로 들어오는 귀신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 공포이다. 깜짝 놀라진 않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찝찝하고 섬뜩한 공포이다. 소설마다 다르지만, 소설이라는 형태인 만큼 물리적 공포보다 정신적 공포를 위주로 다루고 있다. 책을 통하여 섬뜩함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