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 - 선을 지키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심리 전략
알바 카르달다 지음, 윤승진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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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물과 관련되 다큐멘터리를 본다면, 두 가지 유형의 동물을 볼 수 있다. 혼자 살아가는 동물과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동물이다. 아마 생존과 관련하여 자신에게 더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인간도 생존을 위하여 홀로 사는 것보다 함께 집단을 이루고 사는 쪽을 선택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일정한 관계를 갖고 살게 되었다. 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책 <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관계와 함께 나 스스로를 유지할 수 있는 선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책이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선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어떤 기준을 갖고 선을 만들어야 하는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기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그 과정 속에서 개인 스스로 어떤 기준을 선택할 것인지, 나아가 그 기준을 통하여 관계를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사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선을 갖고 있다. 단지 그 선이 각자마다 모두 다르고, 그 선을 모른다는 점에서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이 힘든 것보다 관계 속에서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아한다. 특히 우리나라인 경우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선을 넘는 경우에도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지쳐간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어떤 기준을 갖고 관계를 맺어나갈 것인지, 그리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선은 어디까지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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