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
김효동 지음 / 아이스타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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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는 제목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우리나라에서만 매일 수십 권의 책이 새롭게 태어나는데, 그들은 모두 불행한 사람인가라는 그런 물음표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왜 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한 것인지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의 순간에 맞딱뜨린 불행을 글을 통하여 극복하였다는 것이다. 모든 삶에 행복과 불행은 함께 공존하며, 어떻게 불행한 순간을 극복하는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남김으로써 극복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책 <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는 고시원에서 20대의 수많은 계절을 보내며 사법고시를 준비하였지만, 현재는 공무원으로서 살고 있는 김효동 저자의 에세이집이다. 김효동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겪은 어려운 순간들을 글로서 견뎌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삶에서 겪은 순간들 속에서 행복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불행한 사람이 훨씬 많다. 이는 당장 자살률만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이유에 대하여 너무 많이 남과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10대부터 서로를 비교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도 각 나이 때마다 모두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에 바쁘다. 20대에는 직업, 30대에는 결혼, 40대에는 부동산, 50대에는 자식 등등.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한 삶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결국 스스로 불행한 길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이 책을 통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 '행복'은 무엇이며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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