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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은 틀린 적이 없다 - 나를 용서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심리학
이혜진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9월
평점 :


감정은 우리가 느끼고 있는 바를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은 정의하기 어려우며, 각자 어떻게 느끼는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즉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느끼게 할 수 없다. 나아가 같은 일을 겪었다 하더라도 그에 대한 반응은 매우 다양하며, 그에 따른 감정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감정은 개인적으로 컨트롤하기 매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감정적으로만 행동해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감정을 무시하고 산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다.


책 <내 감정은 틀린 적이 없다>는 자신의 감정에 대하여 배우고,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관한 책이다. 자신이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화 속에서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고 받아들일지에 대하여 돌이켜본다. 나아가 여러 관계 속에서 어떻게 감정을 다룰 수 있을지와 더불어 감정을 온전하게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성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성적으로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렇게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만 해결하면 안 된다. 즉 감정과 이성이 적절히 조화되어야 하는데, 현실 속에서 감정은 이성에 비하여 무시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하여 우리가 왜 감정을 존중하여야 하는지, 그리고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