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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작가
다와다 요코 지음, 최윤영 옮김 / 엘리 / 2025년 8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와다 요코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에서 살며 독일어와 일본어로 글을 쓰는 작가이다. <영혼 없는 작가>는 <유럽이 시작하는 곳>, <부적> 전문과 <해외의 혀들 그리고 번역>에 수록된 글들을 뽑아 묶은 책이다. 모두 다와다 요코의 대표작으로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작품들이다. 다와다 요코는 일본어와 독일어로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인 만큼 일본어와 독일어가 혼재되어 나타나며, 모국을 떠나 해외에 오랫동안 생활하였던 만큼 그녀의 이야기가 그의 작품 속에 잘 녹아 있다.
다와다 요코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읽고 있자면, 분위기 파악이 쉽지 않다. 그렇지만 그 분위기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 바로 다와다 요코 작가의 제일 큰 특징이며, 작품에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2011년 이 제목으로 책이 처음 출간되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후 다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5년이라는 세월동안 번역도 많이 변했을 것이다. 사실 변역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창조 행위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할 것이다. 나아가 다와다 요코의 작품을 통하여 언어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느낄 수 있었다. 나아가 기존 우리가 만들어낸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의 작품들을 통하여 인간적 스토리뿐만 아니라 작가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생각에 대하여 고민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