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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고양이 - 무심한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아세움(박교은)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5년 8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더불어 인류가 가장 흔하게 키운 반려묘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고양이는 정말 오래전부터 키웠으며, 19세기부터 본격적으로 묘종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묘종이 있게 되었다. 대부분 고양이와 강아지 가운데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인 경우 다정다감한 반면, 고양이는 쌀쌀한 면이 강하다. 그래서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주객이 전도되어 '집사'라는 별칭이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책 <나만 없어 고양이>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작은 움직임'이라는 뜻의 '아세움'이란 이름으로 활동중인 박교은 작가가 작성한 책이다. 아세움 화가의 작품 가운데 고양이를 주제로 한 작품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그 작품들에 대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수필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고양이란 피사체가 어떠한 역할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아세움 저자가 그린 상당히 많은 고양이 작품을 볼 수 있다. 작가로서 고양이가 얼마나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다. 그리고 작가로서 여태까지 그림으로만 자신의 생각을 전했지만, 어떤 시선을 통하여 고양이를 바라봤는지 글로서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상당히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고양이로부터 무언의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으로 하여금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