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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초대하는 방법 -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남상문 지음 / 현암사 / 2025년 8월
평점 :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위기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기후위기가 실존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기후가 과거에 비하여 확연히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지구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으며, 당장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폭염과 폭우가 계속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다. 나아가 지역별로 편차가 너무 커져 특정 지역에 엄청나게 많은 강수량이 몰리고 있다. 이처럼 지구 곳곳에서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기후위기는 사회적 약자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어 빈익빈부익부를 더욱 급속도로 가져온다고 많은 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기후위기는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만들어 많은 비용을 소모시킨다. 남상문 저자는 책 <새를 초대하는 방법>에서 기후위기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를 건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찰해본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하여 어떤 도시 건축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러므로 도시에 산다고 하더라도 건강이 나빠지면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치유 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일반적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선진국이 될수록 도시 내에서 자연과의 조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도시에서 자연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