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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 - 초보자도 차근차근 쉽게 배우는 옷 패턴 설계 가이드
테레자 길레츠카 지음, 박민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7월
평점 :


프랑스는 패션 세계에 있어서 언제나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물론 오늘날에는 패션 산업이 여러 도시에서 활발히 발전하고 있지만, 20세기 이전만 하더라도 프랑스가 세계 패션의 중심이었다. 대부분의 하이앤드 제품은 프랑스 파리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전에 비하여 여러 도시로 분산되었지만 아직까지 프랑스는 패션에 있어서 트랜드를 이끌고 있다. 당장 명품 패션으로 유명한 LVMH의 시가총액은 600조 정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그 정도로 프랑스는 패션에 있어서 우리가 반드시 배우고 따라가야 할 국가이다.


책 <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은 기초를 시자그로 상의와 소매, 스커트, 바지에 대한 기본 원형 패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특히 각 부분에 해당하는 신체를 구분하여, 각 부분에 있어서 신경써야 할 부분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기본 원형 패턴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변형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우선 패션에 대하여 자세히 모르는 사람으로써 하나의 옷을 만드는 데에도 정말 신경 써야 하는 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여자 옷인 경우 남자 옷에 비하여 굉장히 복잡하며, 조금의 다름이더라도 완전히 다른 옷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패션은 더욱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인구 감소로 인하여 소품종 대량생산보다 다품종 소량생산, 나아가 개인별 맞춤 패션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우리나라도 언젠가 프랑스처럼 멋진 패션 기업이 등장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