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 -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에 남은 보통 사람들의 독립운동
이동해 지음 / 휴머니스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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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6년간 일본한테 식민지 지배를 받았다. 많은 사람이 친일파로 나라를 팔아먹는데 압장섰지만, 더 많은 사람이 빼앗긴 조국을 위해 일본과 맞서 싸웠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안중근이나 유관순 등 유명한 항일운동가들이 많지만, 더 많은 항일운동가는 이름도 잊혀진 채 지내고 있다. 이 책에도 모든 사람을 다루지 못하였다. 단지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에 남아 있는 보통 사람들만 다루고 있을 뿐이다.


책 <꽃 떨어진 동산에서 호미와 괭이를 들자>는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에 남아 있는 보통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유명한 항일운동가가 아니라 우리가 잘 모르는 항일 운동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거진 모든 시대별로 1~2명씩 다루고 있어 총 40명의 인물을 다루고 있다. 모두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사학을 전공하면서 보통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공부하고 싶다는 것이 나의 다짐이자 포부였다. 다행히도 이동해 저자도 무명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었다는 점에서 통하였고, 그 결실로 이 책이 나왔다는 것이 너무나 다행히라고 생각하였다.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쳤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특히 무명인 경우 잊혀지고 제대로 된 처우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역사가 강하고 힘 있는 자들만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조명받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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