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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근대 문명화를 이끈 선교사들 - 그들은 Planner, Founder, Builder였다, 개정증보판
강석진 지음 / 렛츠북 / 2025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종교는 역사적으로 많은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오늘날보다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였던 과거에는 더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종교가 언제나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던 것은 아니다. 권력자는 종교를 활용하여 자신의 부패를 덮고 권력을 공고히 하는데 사용하였던 적도 있다. 그렇지만 종교는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오늘날 교황이 실질적인 권력은 많이 없지만,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안도를 제공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낮은 곳에서 함께 하여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중받는 것처럼 말이다.
책 <조선 근대 문명화를 이끈 선교자들>은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하였던 조선에서 활동한 선교자들의 주요 역할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선교자들이 전 세계에서 활동하였다. 그리고 많은 선교자들의 포교 활동에서 순교하였다. 선교자들은 포교 활동을 하면서 종교적인 신념뿐만 아니라 서구의 근대적 개념을 많이 가져왔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선 천주교가 종교보다 서학이라는 철학으로 먼저 소개되었다. 나아가 선교자들은 서양의 발달된 과학 문물을 가져와 근대화 하는데 기여하였다.
개인적으로 특정한 종교적 신념을 갖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녀서 기독교, 나아가 천주교를 좋아한다. 천주교는 모든 약자를 위해 존재하며, 그들을 보호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독재의 사슬이 서글펐을 때 민주화 운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그만큼 선교사들은 인권적 가치와 과학 문물의 전달 등 당시 세계보다 뒤쳐져 있던 조선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조선 근대 시간을 공부할 때 선교자의 관점에서 공부한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선교자의 역할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