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의 가격 -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박지성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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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날씨가 미쳤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단순히 뜨거워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예측하지 못한 날씨 변화가 계속해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4월에 우박이 왔으며, 7월에 하루종일 무더웠다가 스콜성 소나기가 왔다. 그리고 지금은 중부와 남부에 물폭탄이 터졌다. 뉴스에서 1년 강우량의 3분의 1일이 이틀 사이에 내렸다는 곳도 있었다. 이 때문에 사상자와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평소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기후변화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다. 기후 변화가 현실로 다가온 세상이 된 것이다.


책 <1도의 가격>은 기후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한 책이다. 그래서 1도의 온도가 오를 때마다 경제적으로 얼마의 피해를 가져다 주는지에 대하여 통계학적 분석을 통하여 다루고 있다. 기후 변화는 소득 양극화를 가져오고, 일반적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기후위기가 실존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논쟁이 있다. 당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후위기는 가짜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느끼고 있는만큼 실존한다.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으며, 재해의 강도와 빈도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생활양식의 변화를 요구하며, 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기후변화를 늦추고,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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