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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지키는 나라 - 싸우고 증명하며 기록한 112일간의 탄핵심판 이야기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위원 법률 대리인단.국회 소추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지음 / 푸른숲 / 2025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4년 12월 3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대한민국은 1987년 독재에서 벗어난 민주화 국가 가운데 하나였고, 민주주의가 굉장히 성숙하고 잘 유지된 국가였다. 그렇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하여 전세계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그렇지만 신속한 국회의 비상계엄해제결의안과 더불어 12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인하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실패로 마무리 되었다.
책 <국민이 지키는 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 법률 대리인단이 작성한 112일간의 탄핵심판에 관한 이야기이다. 총 17명으로 구성된 법률 대리인단이 자신이 어떻게 대리인단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탄핵심판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리고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앞으로 법치와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112일간의 탄핵 심판 과정 속에서 법률 대리인단이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탄핵 심판에 임하였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탄핵 사유가 너무나 명백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생각보다 치열하게 법리 다툼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놀랐다. 이 책을 통하여 배울 수 있었던 또 다른 점은 바로 민주주의는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민주주의가 유지되기 위해선 우리 국민이 항상 지켜보고 감시하여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