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 - 문학에서 길어 올린 삶을 위한 지혜와 방패
강가희 지음 / 책밥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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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른이란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게 된다. 나이가 한 살씩 올라갈수록 어른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는 의미인데, 나는 아직도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은 20여 년 차 현역 방송작가로 생계형 집필 노동자인 강가희 작가가 문학을 통해 우리의 삶을 위한 생각을 하도록 도와준다. 문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방패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독자로 하여금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은 어른이 되면서 삶에서 필요한 다섯 가지 주제애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룬다. 당신과 나 사이의 관계, 이상과 현실 사이의 꿈, 확신과 불신 사이의 상취, 비혼과 기혼, 연애 사이의 사랑, 그리고 감정 과잉과 감정 부재 사이의 위로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섯 가지 주제는 살아가면서 놓치고 살 수 있는 중요한 가치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저자는 이 다섯 가지 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문학에서 대답을 찾고 있다.

우선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단순히 문학 작품을 넘어 다양한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통해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어른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읽었다. 결국 어른이 된다는 것은 불완전한 삶이 단순해지고, 그 과정 속에서 단단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단순해지는 과정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찾아나가는 것이 어른의 생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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