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죽는 순간까지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삶에 대하여 생각한다. 그래서 삶과 죽음은 동시에 공존할 수 있다. 결국 인간은 삶 자체를 살아가면서 삶에 대하여 끊임없이 갈망한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선택을 쫓아 삶이 채워지고, 각자의 독특한 삶이 만들어진다. 그 삶을 무엇으로 채울지 항상 지금 이 순간 고민하고 선택하며 채운다. 그 채움의 끝에 삶과 죽음이 만난다.



<삶은 작은 것들로>라는 책은 문학 에세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번역서와 수필집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였던 장영희 작가의 책이다. 장영희 작가는 암투병으로 인하여 15년 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문장들은 삶에서 너무 당연해 놓치고 살았을 부분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우리의 모든 삶은 행복을 위한 행동으로 자연과 인생, 당신, 사랑, 그리고 희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내용은 삶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문장으로 우리 삶을 더욱 단단하게 채워줄 작은 행복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해준다.
장영희 작가의 문장은 어렵지 않다. 그래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러나 빠른 독서 속에는 잔잔한 매력이 존재한다. 너무 바쁠게 살아가는 현대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빼놓은 부분이 없나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 행복이 이 책이 우리로 하여금 읽어야 하는 이유이며 조금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