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입니다 - 반항, 분노, 사랑, 열정을 품은 스페인의 화가와 작품들
이안(iAn)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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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선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생각해보면 열정(passion)이 생각난다. 그리고 영국 이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제국시대를 선봉에서 이끈 스페인 제국이 생각난다. 멕시코나 남미의 여러 국가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화려한 스페인 제국의 과거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화려한 과거를 갖고 있는만큼 스페인은 수많은 화가와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예술의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스페인 미술관에는 상당히 많은 예술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입니다>라는 책은 스페인 마드리드 미술관 전문 도슨트인 이안이 스페인 미술 작품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돈키호테>이다. 그래서 스페인을 가기 전에 <돈키호테>를 읽어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돈키호테>를 스페인을 상징하는 하나의 중요한 작품으로 여긴다. 낭만주의적 성향과 동시에 운명에 당당히 맞서 이상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안물이 스페인의 상징이라는 점이다.


모든 예술 작품이 그렇지만, 실제로 직접 가서 실물로 보는 것보다 책으로 접하는 것이 훨씬 감동이 덜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책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퀄리티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그와 더불어 화가와 작품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재밌게 읽으면서 작품과 관련시킬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근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스페인 화가와 작품을 다루고 있으며, 스페인을 상징하는 특성에 따라 작품을 정리하였다. 스페인 여행을 갈 때 미술관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미리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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