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디지털 자산 - 비트코인부터 토큰증권까지, 최소한의 디지털금융 상식, 2025 세종도서
장세형.성필규.이진석 지음 / 프리렉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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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이후 비트코인 열기가 많이 가라앉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당히 많이 내려간 기간이 있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였고, 결국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면서 불을 뿜고 있다. 최근 10만 달러 근처까지 갔으나 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10만 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 넘는다면 얼마까지 갈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이러한 관심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처음으로 디지털 자산이 주목을 받았을 때 제도적으로 제한하거나 보호할 법적 수단이 없어서 문제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많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기존 제도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원래의 취지와 맞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제도권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한 권의 디지털 자산>은 책의 제목처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교과서적인 책이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개념과 본질을 시작으로 디지털 화폐의 유형, 그리고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을 때 토큰 증권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이 방대하여 한 번에 읽는다고 하여 모두 알게 되는 것은 어려웠다. 그러나 교과서가 항상 그렇듯 외우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마다 찾아보는 형식으로 접근한다면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기 위하여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목차가 잘 구성되어 있고, 각 부분마다 제대로 설명해주기 위하여 많은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디지털 자산을 금융 제도 안으로 도입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본적인 금융 제도에 대한 이해도 어렵지만, 디지털 자산이 갖는 고유한 특성 때문에 정말 이해하기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교과서 같이 디지털 자산에 대하여 필요한 지식이 있을 때마다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를 찾아가면서 읽는다면 디지털 자산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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