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 -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이야기
이만근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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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중심가인 압구정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나오는 작은 공원이 있다. 도산공원이라는 곳인데,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의 호를 따서 안창호의 애국심과 교육정신을 기념하고 있으며, 도산 안창호와 부인의 묘와 동상, 그리고 도산안창호기념관이 있다. 도산 안창호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하였다. 그리고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투옥된 이후 1938년 옥에서 사망하였다. 유언으로 "죽음은 두렵지 않으나, 동포들이 겪은 고통에 마음이 아플 뿐이오. 일본은 자기가 일으킨 전쟁으로 망할 것이오. 그러니 아무리 힘들더라도 참고, 힘을 모으시오."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독립운동에 자신의 일생을 바쳤다.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라는 책은 자신의 일생을 독립 운동에 바친 도산 안창호의 역사를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다. 그 과정 속에서 독립 운동의 험난함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독립을 할 수 있는지 치열한 삶을 살았던 도산 안창호에 대하여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와 더불어 도산 안창호와 같이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쳤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독립운동가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정말 많이 알려져야 하는 인물들이 많은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많다는 사실이 개탄스러웠다.

도산 안창호는 독립을 위하여 교육을 중요시 하였고, 동시에 필요하다면 무장투쟁도 주장하였다. 유길준이 설립한 계몽 단체인 흥사단을 1913년에 재결합하여 흥사단은 1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며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는데, 일제강점기 시대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와 일본과 격차를 느끼지 못하였다. 독립 운동은 이제 필요하지 않지만, 독립운동가의 독립운동 정신은 우리가 잊으면 안 된다. 그들의 정신을 항상 기리고 기억하는 것이 해방 이후 독립 운동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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