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택된 윤리 - 메타선진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한소 지음 / 렛츠북 / 2024년 7월
평점 :
절판

선진국은 Developed Country 또는 Advanced Country로 부르는 국가로, 대한민국은 2022년에 선진국에 진입하였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이후 최저개발국으로서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이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선진국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단지 국제적으로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국가로 인정받았다고 봄이 타당하다. 이한소 저자는 <선택된 윤리>라는 책을 통해 선진국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 즉 하나의 선진국의 기준으로 볼 수 있다.
<선택된 윤리>라는 책은 부제인 "메타선진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선진국의 작동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단순히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선진국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바로 선진국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일정한 윤리가 작동해야만 선진국에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에선 개인의 자유와 형사재판, 법, 정부, 자본주의, 복지와 국제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국의 사례들을 통하여 선진국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다시 개발도상국이나 최저개발국으로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선진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의 기로에서 그 판단 기준으로서 작동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각자가 생각하는 선진국의 기준을 만들어보고, 그 기준에 맞게 국가가 운영되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인다면 선진국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