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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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담배를 물고 살짝 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내의 사진은 알베르 카뮈의 사진 가운데 가장 유명한 모습이다. 인생의 부조리함을 끊음없이 탐구하며 고민했던 알베르 카뮈와 더불어 끊음없이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며 삶의 기쁨을 느낀 니체,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강조한 쇼펜하우어 등 표지에 있는 철학자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시피 철학자의 말로부터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려준다. 책의 제목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온전히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한 철학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책은 표지에 나온 알베르 카뮈, 니체, 쇼펜하우어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말 다양한 철학자가 등장한다. 나아가 워런 버핏이나 찰리 채플린 등 철학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주관적인 삶을 살기 위한 좋은 자세가 있다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아끼며 살아가야 하는지, 다른 사람을 위한 노예로서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으로서 자기 삶을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준다.

철학이 우리 삶에 갖는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자기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게 해준다는 점이다. 물론 다른 사람의 철학을 읽는 것이지만 자기 자신이 스스로 받아들으면서 자신만의 기준, 즉 주관적인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 책에서 다양한 철학자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 철학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타인이 아니라 자신만의 철학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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