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너밖에 없구나, 와인 - 맛과 향으로 남겨지는 날들의 기록 일하는 사람 15
앤디 킴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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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너밖에 없구나, 와인>은 와인과 관련된 앤디 킴의 경험을 담고 있다. 앤디 킴은 프랑스 아비뇽에서 4년 넘게 직장인으로 생활하다가 우연히 와인에 빠져 프랑스 국립 와인 대학교에서 와인 국제 경영 마케팅 과정에 지원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후 현재 프랑스에서 각종 와인 콩쿠르의 심사를 맡으며 신상 와인을 개발하는 마케터로 활동 중이다. 2022년 와인 기사 훈장을 받았다고 하는데, 앤디 킴이 와인을 어떻게 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와인과 관련된 어떠한 경험이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앤디 킴 저자는 모두를 매료시키는 완벽한 와인은 없지만 누구에게나 각자의 영혼을 깨우는 '인생 와인'이 있다고 믿으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와인이 아니라 사람에게 적용해도 정말 좋은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프랑스에서 와인이 갖는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바로 각자 인생 와인이 있을 정도로 와인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맛볼 수 없는 네추럴 와인까지 합한다면 정말 많은 종류가 있을 것이다.

와인의 맛과 향, 궁극적으로 와인의 멋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와인이 빠지게 되는 과정에서 와인을 대신 느낄 수 있었다. 와인 그 자체뿐만 아니라 프랑스라는 나라 자체가 부러웠다. 먼저 프랑스 사람이 와인을 대하는 자세에서 정말 진심이 느껴졌다. 프랑스 국립 와인 대학교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술 산업이 굉장히 많은 이윤을 남긴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도 좋은 술이 많은만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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