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 모험하는 인간
강덕호 지음 / 몽스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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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 때 수탈과 6.25 전쟁으로 인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출발하였지만, 한강의 기적을 거쳐 개발도상국이 되었고, 최근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선 것은 좋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선진국이 되었다는 것은 경제가 더 이상 고속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과거 대기업 중심으로 지원을 하며 성장한 것으로 더 이상 우리나라 경제가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의 강덕호 저자는 회사를 다니던 도중 '니트 원단'의 가능성을 보고 섬유 회사로 이직한 후 직접 중국 상하이로 가서 장사를 시작하였다. 현재 20년째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섬유원단을 공급하는 HENIX와 UNITEX를 운영하고 있는 작은 회사의 사장이다. 강덕호 저자는 작은 회사의 사장으로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운영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강덕호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대기업 사장과 중소기업 사장의 행동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경제 환경이 달라진다면 다른 정책을 펼쳐야 하는 것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사장은 다르게 운영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시장엔 아직까지 대기업 중심의 책만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도 현실에서 쉽게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이 주는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다. 이제부터 우리나라 경제는 중소기업이 이끌고 나가야 한다. 이런 책이 그들의 버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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