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닝 제로 - 기획 전문가를 위한 교과서
허영훈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단계가 바로 결정과 기획이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갈 때도 머릿속으로 결정과 기획이 일어난다. 무의식적으로 보이는 행동도 사실 알게 모르게 이런 과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간단한 행동은 머릿속으로 기획하여도 상관 없지만, 복잡한 행동과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하는 경우 조금 더 구체적인 기획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떻게 기획하느냐에 따라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

<플래닝 제로>라는 책은 허영훈 기획전문가가 기획에 관한 교과서를 목적으로 작성한 책이다. 실제로 허영훈 저자는 기획학과를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기도 하였다. 교과서를 목적으로 작성한 책인만큼 핵심적인 내용만 담고 있다. 본문 목차에서 볼 수 있다시피 굉장히 많은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데, 상당히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쉬웠다.

중간중간 작가가 뽑은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포인트 부분을 통해 키워드로 반복적 사고도 가능하게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인덱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간단한 문제는 굳이 기획하지 않더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머릿속으로 곧바로 기획과 결정이란 단계가 한꺼번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잡한 문제는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과 관계없는 문제라 하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기획하지 않으면 쉽게 해결할 수 없다. 특히 다른 사람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경우 기획 단계가 없다면 간단한 문제조차 쉽게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기획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나은 기획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